‘미우새’에서 장신영이 서장훈도 인정한 주당으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취하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도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13일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장신영이 출연했다.

이날 장신영은 최근 모친을 위해 전을 부친 근황을 공개, "요즘 제사 지낸다, 엄마가 산소 내려가시기 전날, 엄마한테 전을 부쳐서 보냈다"며 효녀다운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부모님에 대해언급, 유일한 잔소리에 대해선 "술 좀 작작 마시라고 하신다"며 털털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실제 주량이을 묻자 장신영은 "예전에 좀 마셨던 거 같아 소주 한 두~세병"이라 했고, 친분이 있는 서장훈은 "그 정도 수준 아니다, 예전에 프로그램 회실할 때 주량 확인했다"며 "주량보고 놀랐다"고 했다.

이에 장신영은 "마셔도 얼굴색 하나 안 변하는 타입, 술 취한지 모르더라 ,처음부터 마신 모습 그대로 집에 간다 흔들리지 않는다"며 인정, 타고난 강인한 정신력을 전했고, 서장훈은 "장신영 안 취한다 톱 클래스다"며 인정, 연예계 대표 주당 신동엽은 "몰래봬서 죄송하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꾸벅 인사해 폭소를 안겼다.

한편, 지난 7월 강경준은 첫 변론기일에서 50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를 받아들이며 청구인낙으로 소송은 종결됐다. 강경준 측은 “사실관계가 상대방 주장이기에 다툴 부분이 많이 있었지만 강경준이 이 상황 자체에 대해 많이 힘들어했고, 빨리 끝내고 싶다는 의견을 주셔서 청구 인낙으로 소송을 종결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사실상 불륜을 인정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에는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장신영은 남편 강경준 불륜 논란 후 약 10개월만의 방송에 출연, "개인적으로 저는 연기자, 방송을 했던 사람이다 , 편안하게 게스트로 나와 방송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너그럽게 봐주시길 바라며 용기내서 나왔다"며 출연 이유를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앞으로 비온 뒤 땅이 굳어지는 것처럼 단단하게 가정을 꾸리겠단 마음에 많은 분들도 응원했을 것"이라 위로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