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이 아빠가 됐다.

박수홍과 김다예는 2021년 7월 혼인신고를 한 뒤 이듬해인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을 올릴 당시 박수홍이 부모님, 친형과 갈등을 빚고 있었기에 더욱 많은 축하와 응원이 쏟아졌다. 유재석, 지석진, 박경림, 김수용, 오나미, 손민수, 임라라, 조혜련, 이연복 셰프, 장성규, 김국진, 강수지, 최성국, 강호동 등 연예계 동료들이 총출동해 새출발을 응원했다.

행복한 결혼으로 가족이 된 두 사람. 지난 3월 시험관 시술을 통해 아이를 가졌다고 밝히며 또 한번 응원을 받았다. 임신 중 김다예는 30kg이 쪘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가운데 지난 13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박수홍이 녹화 중 황급히 병원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일을 기준으로 김다예의 출산 예정일은 훌쩍 넘긴 상황이었고, 아기 울음 소리와 아이를 안은 박수홍의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 장면은 박수홍과 김다예가 이미 아이를 낳은 것으로 오해를 불렀다. 박수홍 부부는 14일, 한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출산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박수홍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10월 20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수홍 다예 다홍 전복으로 4명이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조혜련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박수홍의 득녀 소식이 전해졌다. 오후 6시께 열린 대화방에서 조혜련은 “다예 아기 낳았어? 축하해”라고 말했고, 김인석은 “진짜 전복이 잘 나왔나용?”이라고 물었다. 이에 박수홍은 “조금 전에 건강히 산모와 아기 만났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 덕분에 어려울 때 응원 받고 힘 바든 거 잊지 않을게요. 고마워요. 진짜 넘 좋아! 악!”이라고 기쁨을 표현했다.

박수홍은 이로써 한 가정의 가장이자 남편, 아빠로서 더 책임감을 갖게 됐다. 박수홍의 득녀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