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상암, 김나연 기자] '틈만 나면,' 제작진이 초대를 원하는 게스트로 이효리와 홍진경을 꼽았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카페에서는 SBS 새 예능프로그램 ‘틈만나면,’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최보필 PD, 채진아 작가가 참석했다.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지난 4월 총 8회에 걸쳐 방송되며 전 회차 2049 시청률 동 시간대 1위 석권, 화요일 정규 프로그램 중 2049 시청률 전체 1위를 차지하는 등 막강한 화제성으로 올해 기대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손꼽혀왔다.

이후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 '틈만 나면,'에는 박신혜를 시작으로 이서진, 이하늬, 김성균, 김남길까지 초호화 게스트 출연이 예고돼 기대를 더했다. 최보필 PD는 게스트 섭외 기준을 묻자 "섭외 과정이라는게 특별할 게 없고 유재석 씨와 유영석 씨가 업계에서 마당발이지 않나. 두분이랑 어느 한쪽이라도 케미 있는 분을 더 보게된다. 또 지난 회차에서 이런분을 모셨으니 이번에는 이렇게 모시면 좋겠다 하고 에피소드마다 변주 주려고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감사하게 대단하신 분들도 많이 나와주고 계신데, 그런 다양한 점을 고려하는 것 같다"고 짚었다.

이어 차후 등장할 게스트에 대해서는 "MC들도 게스트로 누가 나오는 지 모르는상태로 진행되는게 대부분이다. 그분들에게도 비밀로 하고 진행해서 여기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다양한 카테고리 분들 모시려고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런가 하면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는 "지난 시즌에는 손흥민 선수 얘기했는데 이번에는 저는 이효리씨를 너무 모셔보고 싶다. 재석이 형과의 케미기 궁금하고 연석이 형과의 케미도 다르지 않을까 라는 생각 들더라. 꼭 한번 모셔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채진아 작가는 "사실 홍진경씨를 꼭 모시고 싶다. 유재석 씨와 엄청난 케미를 보여줄 걸로 이미 보지 않았어도 너무 기대되는 분이라서 꼭 한번 오셨으면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틈만나면,’은 오는 15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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