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욕에 들끓은 축구선수 출신 ‘인민 루니’ 정대세는 “돈이라도 내겠다”며 같은 팀인 ‘육상 여신’ 김민지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21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TV조선 정글 서바이벌 '생존왕 : 부족전쟁'에서 같은 '국가대표 팀' 멤버 간에 성별 초월 승부가 벌어진다.
이날 방송에선 김민지가 자존심을 걸고 달리기 대결을 펼친다. 김민지는 달리기 좀 한다는 넷플릭스 '피지컬 100' 우승자이자 '달리기왕' 아모띠에게 달리기 대결을 제안했다. 아모띠도 성별을 떠나 진지한 대결에 임할 준비에 나섰다.
그 모습에 추성훈은 "나는 할아버지라서 다리가 좀 아프다"라며 몸을 사렸다. 이에 김민지는 "어르신은 너무 쉽게 이길 것 같다"며 도발했다. 이에 발끈한 추성훈은 "격투기 나오면… 너네 다 죽었어"라며 살벌하게 예고했다.
김민지는 "살려만 주세요"라며 단번에 무릎을 꿇었다. 그 와중에 김동현은 "나이가 들면 옹졸해진다. 제가 대신 사과하겠다"며 추성훈을 단속했다.
반면 김민지가 뛰는 모습을 본 정대세는 "나하고도 해보자"며 승부욕에 눈이 멀어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가대표팀 팀장 박태환은 "같은 팀끼리 왜 그러는 거야"라며 분노했다.
이미 승부욕에 불타는 정대세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이에 이승기는 "그렇게 하려면 5000원이라도 내고 해라. 돈 받아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빚이 20억원으로 알려진 정대세는 "5만원이라도 내겠다"며 폭주했다. 결국 정대세의 질주를 위해 정글팀 김동준, 피지컬팀 김동현, 군인팀 강민호까지 출전하며 판이 커졌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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