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혼자다’에서 율희가 최민환에게 이혼을 당했다고 최초 고백했다.

22일 TV조선 채널  ‘이제 혼자다’가 방송됐다.

앞서 율희는 최민환과 결혼해 '최연소 아이돌 부부'라는 타이틀로 큰 화제를 모았던 바.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다복한 모습을 보였으나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그 동안 말하지 못 했던 속마음에 대해 공개를 알린 가운데 율희 일상이 그려졌다.10년 전 라붐으로 데뷔한 율희. 당시 18세에 연예계 데뷔했다고 했다. 현재도 아직 28살 어린 나이인 율희.

22세에 첫째 아이를 낳은 율희는 아들 생각에 울컥, “그때 너무 마냥 행복했다 아들 돌잔치 한 달 뒤, 쌍둥이 임신을 두달 뒤에 알았다”며 “가족이 더 늘어서 기뻤다 다복한 가정을 원했기 때문, 전 남편과 둘다 행복했다”고 했다. 24세에 세 아이의 엄마가 된 율희는 “아이들 보고 있을 때면 마냥 행복했다”며 재차 행복했던 가정생활을 회상했다.

율희는 “이 아이들 없었으면 내가 살면서 입이 쫙 찢어지게 웃을 수 있을까 싶어, 이상적이던 결혼생활, 정말 너무 행복했다”며“아직 아이들 얘기하면 (눈물난다)”며 울컥 눈물을 보였다.

이에 모두 “후회 안 하면 된다, 이혼과 또 다른 감정으로 아이들이 보고싶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결혼생활 4년 후 위기가 왔다는 율희. 언제부터 위기가 왔는지 물었다. 율희는 “못 느꼈다, 그래서 너무 갑작스럽게 (이혼 당했다)”라며 “그래서 저에게 행복한 기억이 많아, 위기가 찾아왔다 느낀적 없다, 알게 된 순간부터 나 혼자만의 지옥이었다”고 했다. 율희는 “의도치 않게 딱 맞닥뜨리게 된 일이 있었다, 너무 갑작스럽긴 했다”며 사고처럼 이별이 다가왔다는 것.

신중한 고민 끝, 1년 후인 27살에 이혼하게 된 율희. 당시 최민환과 이혼 사유는 언급하지 않았다. 율희는 “이겨내지 못할 거란 생각했을 때 둘다 감정적으로 골이 깊어졌다”며 “서로를 위해 이혼을 결심했다”고 했다.

이에 제작진은 “이혼 얘기 꺼낼 때 큰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라 조심스럽게 물었다. 율희는“내가 (이혼 이야기) 꺼내지 않았다 그래서 그걸 잘 모르겠다”며 자신이 이혼을 먼저 말하지 않았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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