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병만이 별거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했다.

21일 방송된 ‘절친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다음주 예고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예고에는 김병만이 북한강에서 보트를 몰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야생으로 절친들을 초대한 뒤 함께 액티비티를 즐겼다.

이후 김병만은 절친들을 위한 특별만찬을 준비했다. 그는 "야생식으로 한번 맛보여주려고"라며 통고기 야생 바비큐를 선보였다.

하지만 김병만은 요리 과정에 음식을 떨어뜨리고 넘어뜨리는 등 아수라장이 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병만은 "자 이제 앉으시면 안되고 잠깐 이것좀 뒤집으세요"라고 도움을 요청해 유쾌함을 더했다.

이런 가운데 김병만은 조심스레 별거 및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이목을 끌었다. 김병만은 지난해 11월 뒤늦은 이혼 소식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던 바. 그는 2011년 7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지만, 오랜 별거 끝에 12년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병만은 "이제야 얘기하는데 나는 정말 힘들었어. 남의 행복을 축복하는 자리에 갔는데 나는 별거생활을 하고 있었을때야. 많이 소극적이었던 데 그런 힘든 부분들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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