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김종민이 예비 신랑으로서 태도를 보였다.
23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가수 김종민이 등장했다. 김종민은 “준비된 신랑 김종민이다”, “신랑이 되고 싶은 사람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문세윤은 “타이밍 적으로 신랑 수업할 때냐”라며 능글맞게 웃어 보였다. 김종민은 “저는 원래 연애를 오픈하지 않는데 주변에서 연애를 오픈을 그렇게 해 준다”라고 말했다. 최근 11살 연하 여자친구와의 연애로 화제가 된 김종민. 그는 과연 고민거리가 없을까?
김종민은 “여자친구랑 대화가 잘 안 되는 거 같다”라면서 “심리적으로 내가 여자의 마음을 잘 못 읽는 건가 싶다”라고 말했다. 또 김종민은 “갑자기 삐치고, 그런다. 나는 여자친구를 위해서 말하려고 하는 건데 아닌 반응이다”라고 말해 여자 마음이 어렵다고 밝혔다.
김종민을 위한 특별 수업이 이뤄졌다. 바로 김원효와 장모 정점숙 씨의 하루였다. 심진화는 “저희 엄마가 8년 전에 뇌출혈이 와서 한글이랑 숫자를 잊은 적이 있다”라면서 “김원효가 어머니를 앉히고 글자를 가르치고, 의사가 많이 웃기라고 해서 많이 웃겨서 90% 이상 돌아온 적이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장모 정점순은 “사위가 있는 덕분이다”라고 말하며 사위 덕분이라고 말했다.
장모와 사위는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 무려 찜질방 데이트였다. 심형탁은 “아이가 태어나면 장모님이 한 달 간 있다 가실 거라, 그때 한국 문화를 소개해 드리려고 한다"라면서 자신도 장모님과 찜질방 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민은 깜짝 놀랐다. 김종민은 “적어야겠다. 결혼의 마무리는 배우자의 부모님한테 잘할 것”이라며 열심히 받아 적기 시작했다.
김원효와 장모 정점숙은 죽이 잘 맞았다. 김원효는 “집안에 게으른 사람이 없는데 심진화는 게으르다. 나는 눈에 보이면 바로바로 치우는데, 자기가 먹은 걸 잘 안 치운다”라고 말했고, 정점숙은 “내가 어제 진화 먹은 설거지 다 했다”라고 말하며 까르르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두 사람은 찜질방 안에 있는 코인 노래방을 이용했다. 문세윤은 “장모님과 노래방에서 댄스 가능하냐”라며 김종민에게 물었고, 김종민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러나 김종민은 “미래의 장모님과 바베큐는 할 수 있다. 말하지 않아도 고기를 굽는다든가 할 게 있지 않냐”라면서 김원효를 보며 의지를 불태웠다.
이에 패널들은 김종민에게 “장모님께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 있겠냐”라고 물었다. 심형탁은 “장인 어른에게 ‘아이시떼루’라고도 한다”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외국어면 모르겠는데 쑥스럽다”라면서 "사랑합니다"라며 미래의 장모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다.
한편 김종민은 11살 연하 여친에게 사랑한단 말을 자주한다고 털어놓았다. 처음 사랑하는데 왜 사랑한다고 말하는지 몰랐다는 김종민. 그러나 지금은 느닷없이 한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