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혼자다’에서 서유리가 황당했던 최병길의 이혼 후 요구사항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서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서유리는 일어나자마자 화장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서유리는 “나이가 드니 초췌해져, 내 모습에 자존감 떨어질 때가 있다”며“화장하고 있으면 나 아직 죽지 않았다고 느낀다”고 했다. 기분전환으로 셀프 응원법 법을 전했다.이에 “혹시 전 남편이 이런 나를 봐주길 원했나”고 묻자 서유리는 “그렇지 않았다, 오로지 날 위한 것”이라며 미련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결혼할 때 산 혼수를 모두 챙겨왔던 서유리. 하지만 고양이는 함께 오지 못 했다. 고양이 다섯마리를 키웠으나 현재는 한 마리도 남지 않았다는 서유리는 “그 분이 다 데려갔다, 원래 나눠서 키울 계획이 있었는데, 전 남편이 반려동물 면접 교섭권을 달라고 하더라, (다시 만날)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고 했다.
서유리는 “고양이 소중하지만 내가 더 소중해 다 보내겠다고 했다”고 했다. 계속 얽히고 싶지 않았던 것. 서유리는 “원래 면접 교섭권이 적용되지 않는데 변호사도 황당해했다 결국 (반려견) 양육권을 포기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서유리는 지난 2019년 최병길 PD와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가 됐지만 지난 3월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서유리는 생활비도 못 받았다며 “이럴 거면 왜 결혼했나 싶었다 방송에 제보해 (털어내고 싶었다)”며 “’자기야’란 호칭이 무서워졌다, 돈 달라고 할때만 ‘자기야’라고 말했기 때문”이라 폭로하기도 했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