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KBS 2TV '싱크로유'에서 카리나가 거미에게 ‘아마겟돈’을 헌납했다고 전해져 그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KBS 2TV '싱크로유'(연출 권재오)는 AI가 만들어낸 싱크로율 99%의 무대 속에서 목소리가 곧 명함인 최정상 드림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보이는 환상의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버라이어티 뮤직쇼. 지난 ‘싱크로유’ 7회는 ‘디토’를 부른 AI 박명수의 애드리브로 반전을 꿰차며 충격을 선사했다. 또한 김기태와 강형호의 ‘질풍가도’ 무대를 담은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253만 뷰를 돌파하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4일(월)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 ‘싱크로유’ 8회는 ‘가창력 디바’ 특집으로 화사가 ‘내 눈물 모아’, 에일리가 ‘FEARLESS’, 거미가 ‘걱정말아요 그대’, 이영현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쏠이 ‘큐피트’, 인순이가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의 커머무대를 선보여 시선을 강탈시켰다.

특히, 연말 시상식에도 한자리에 모이기 힘들 디바들이 총 출동하는 어마어마한 꿈의 라인업이 이뤄져 기대를 치솟게 했다. 이 가운데 가비, 파트리샤가 스페셜 MC로 출격, MZ 아이콘다운 솔직한 추리를 이어갔다.

아티스트 거미는 평소 애틋하면서도 촉촉한 감성으로 국보급 가창력을 뽐내 왔지만 이번 ‘싱크로유’ 무대에서는 에스파의 ‘아마겟돈’을 열창했다. 갓거미의 감성 보이스로 재탄생된 아마겟돈 무대는 단숨에 스튜디오를 열광의 도가니로 바꿔놨다.

추리단과 방청객에서 기립박수가 쏟아지자 유재석은 “기립박수네요 기립박수”라고 감격한 후 “거미 씨 신곡 발표회인 줄 알았어요”며 거미의 쇼케이스를 방불케 한 열정의 무대에 말을 잇지 못했다.

무엇보다 이 가운데 에스파 카리나가 뜻밖의 반응을 내놓는다고. 카리나는 무대가 끝나자마자 "저 앞으로 행사에서 '아마겟돈' 안 부를게요"라고 한후 “갖고 가세요”라고 거미에게 자신의 인기곡을 헌납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처럼 원곡자 카리나를 깜짝 놀라게 만든 거미의 역대급 커버 무대는 AI일지, 진짜일지 ‘싱크로유’ 8회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다.

대반전 버라이어티 뮤직쇼 KBS 2TV ‘싱크로유’ 8회는 오늘 11월 4일(월)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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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KBS 2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