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동상이몽2’에서 이봉원이 개그 40주년 무대에 귀한인 가운데 새로 오픈한 짬뽕집 3호점이 그야말로 잭팟을 터트렸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이봉원과 박미선 부부가 그려졌다.
먼저 이봉원이 40년 개그인생을 걸어온 만큼, 코미디 올스타전에 출연하기 때문.이봉원 리사이클쇼로 폐막식을 담당했다.이봉원이 공연 큐시트를 체크했다. 이봉원의 인생작인 ‘시커먼스쇼’ 부터 ‘동작그만’ 등 54%~85% 시청률을 기록한 화려한 과거를 전했다.
이 가운데 후배들이 이봉원의 40주년 축하를 해주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후배들이 레드카펫부터 간식까지 준비하며 살뜰히 챙겼고 이봉원도 감동했다. 이때 후배들은 “모시고 온 분이 있다”며 박미선의 동반출연을 기대하게 했다.하지만 박미선 등신대를 들고 와 폭소하게 했다. 이봉원은 박미선 등신대를 보자마자 “퇴근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 가운데 560석인 큰 무대를 공개, 유료관객들을 모아야하는 만큼 이봉원도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이때 전유성, 최양락, 이경실, 김학래, 김준호, 김대희 등 레전드 선후배 코미디언들이 자리를 채우기도 했다.하지만 관객석 곳곳에 빈자리가 보이자 이봉원이 숨이 터억 막힌 모습. 아쉬운 마음에 하염없이 모니터만 바라봤다. 알고보니 공연 당일 부산에 많은 행사가 겹쳤던 것. 연신 관객석을 보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이봉원은 다시 마음을 다잡고 무대 위에 올랐다. 트레이드 마크인 이주일 변신부터 아내 박미선 사진도 소환했다.이봉원은 “뭐라도 써먹어야지”라고 해 웃음짓게 했다.그러면서 롱런 비결에 대해”여자 개그우먼과 결혼해야된다”고 했고 현재 개그우먼 김지민과 연애 중인 김준호도 화면에 비춰 눈길을 끌었다.
분위기를 몰아 ‘이봉원 이대로 좋은가’란 청문회가 열렸다. 김학래와 전유성, 최양락, 이경실이 한 자리에 모였다.도합 186년차 경력인 네 사람. 레전드 합동코너로 ‘이봉원 긴급 청문회’가 열렸다. 대선배 라인업에 모두 감탄을 연발했다. 이지혜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 선후배들과 함께라 더 멋지다”며 감탄했다.
며칠 후 이봉원의 각집살이 일상이 그려졌다. 천안에 이어, 대전에 짬뽕집을 또 오픈한다는 이봉원. 대전에서 3호집을 오픈한 것이다. L사 백화점 단독 매장에 입점한것. 이봉원은 “백화점 입점 상당히 어려운데 먼저 연락이 왔다”며 제안이온 것이라 전했다.
이어 백화점에 도착한 이봉원. 푸드코트 아닌 전문식당에 오픈한 장사 황급스팟이었다. 짬뽕 500그릇이 목표라는 이봉원.1호점보다 큰 역대급 대규모 매장이었다. 현재한 것보다 큰 매장에 이연복도 “500그릇 가능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대전의 유명 빵집과 가까우기도 해 동선까지 완벽했다. 아니나 다를까. 가게 앞에 화한도 줄줄이 있었다.
다행히 손님들이 하나둘씩 채웠다. 평일 점심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테이블이 꽉찬 탓에 대기줄까지 이을 정도. 몰려든 손님 러쉬에 덩달아 주방도 바빠졌다. 손님들은 연신 “맛있다”며 감탄을 연발, 호평일색했다.이봉원은 손님들 테이블에 다가가 “입맛에 맞으시나”며 살피기도. 긴장이 풀린 후 미소를 장착 후 손님들을 살폈다. 서장훈은 “슬퍼하면 어떨지 걱정했는데 반전, 다행이다”고 했다. 한 손님은 박미선을 찾기도. 이에 이봉원은 “언젠가 올 것”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바쁜 와중에 잘못된 서빙을 하게 된 것. 먼저 온 손님의 주문이 꼬인 것. 치명적인 실수가 이어졌다. 바쁜 와중에 잘못된 서빙을 하게 된 것. 먼저 온 손님의 주문이 꼬인 것. 전표가 양쪽에 있던 탓이었다. 이봉원이 직원들에게 주문 정리를 코칭 후 직접 손님에게 서빙해 음식을 전달, 제자리로 상황을 돌려놨다.
이후 이봉원은 손님들에게 서비스를 건네며 센스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오픈서비스 기념품을 준비한 것. 그러면서 언제 위기가 있었냐는 듯 침착하게 응대했고 끊임없는 만석행렬에도 무사히 영업을 마쳤다. 500그릇을 팔았을지 주목된 가운데3호점 첫 매출을 공개, 하루만에 약 5백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드디어 웃음을 찾은 이봉원. 그야말로 3호점이 오픈하자마자 대박이 터진 것이다.
이를 모니터로 본 서장훈은 “대전 야구 장 앞에 오픈하면 난리날 것”이라 하자 이봉원은 “안 그래도 야구도 대전 한화로 바꿨다”고 했고 이연복 셰프는 “타이밍 기가막히다 대박날 사람”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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