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승무원 옷을 입었다가 충격에 빠졌다.

5일 '인생84' 채널에는 "삼남매 승무원 체험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한국관광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체험에 나선 한혜진과 이시언, 기안84의 모습이 그려졌다.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모인 세 사람은 사전에 준비한 승무원 의상을 입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가장 마지막에 등장한 한혜진을 본 기안84는 "잘어울린다"고 감탄했고, 한혜진은 "승무원이 이정도 머리길이는 괜찮은데 장발은 좀.."이라고 이시언의 헤어스타일을 지적했다.

그러자 기안84는 "농구과가 아니다"라며 져지를 걸친 이시언의 패션을 타박했고, 이시언은 "제가 승무원복을 미리 맞췄는데 2사이즈 정도 작다. 입고 검사를 받았다. 아 안되겠다. 이건 오히려 명예를 떨어트릴수 있다"고 사이즈 이슈로 상의를 입지 못한 상황을 전했다.

이에 한혜진은 "제가 교복을 작을까봐 미리 받았다. 집에서 입어봤는데 55가 어깨가 여기있는거야"라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시언은 "좀 작게 나왔지?"라고 공감했고, 한혜진은 "진짜 작더라. 요새 애들이 작은가봐"라고 깜짝 놀랐다. 그러자 이시언은 "저 바지핏 한번 볼래요?"라며 뒤돌아 딱 달라붙은 교복핏을 보여줬고, 기안84는 "형 최악이에요"라고 야유했다.

이어 이시언은 한혜진을 보고 "넌 무슨 은행 직원같다. 은행에서 진짜 오랫동안 결혼 못하신.."이라고 돌직구를 날려 한혜진의 분노를 자아냈다.

기안84는 "우리 고등학생으로 살아보기 있지 않냐. 거기서 빌드업됐다. 여기는 한국관광대학교 항공서비스과다. 셔틀버스가 올테니까 다들 용모 단정하게 하시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버스가 도착했고, "학구열이 끓어오른다"며 나란히 올라탔다.

이후 기안84는 "오늘 가서 항공과 학생들은 어떤 수업을 받는지 항상 여러분들 비행기 타서 서비스 받기만 했지 않냐"라고 말했고, 이시언은 "나도 기대된다. 나도 사실 이런 서비스 해보고싶었다. 사람들에게"라고 기대를 표했다. 이에 한혜진은 "누가 봐도 메인 기장 나이인데"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기안84는 "화석선배"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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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생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