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지연 기자] 코미디언 홍현희가 제이쓴이 최강희에 푹 빠졌다고 알렸다.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최강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달라진 일상을 보여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최강희는 "메모를 시작했다"며 '간호사 팔찌'에 할 일을 적고 지웠다. 이는 앞서 핸드폰이나 짐을 잘 잃어버리거나 챙기지 못해 주위 사람들이 걱정하던 모습과 달라진 모습.
최강희는 "유튜브 찍으면서 119를 갔었다. 그분들이 간호사 팔찌를 쓰고 있었다. 바로 지우개로 지우면 된다고"라며 "바로 주문했다. 엄마 거 하나 내 거 하나. 이 노력을 하다보면 학습이 되고 루틴이 생기고 좋아진다더라"고 말했다.
이후 최강희는 가지솥밥 레시피를 보며 요리를 하기도 했다. 쌀을 불려두거나 가지를 볶는 모습에 '전참시' 출연진들은 "정말 많이 달라졌다", "너무 보기 좋다"고 호응했다.
최강희는 "늦었지만 내 밥을 내가 해먹어 보자 (생각이 들었다)"며 "전참시 나오는 분들 보면 부러웠다. 음식을 막 하고 먹이고. 예쁘게 먹고"라고 전했다.
그는 "전참시가 저를 자라나게 해요"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솥밥을 도시락에 잘 넣은 최강희는 핸드폰 2개를 챙긴 뒤에 끈을 묶었다. 사람들이 끈 선물을 정말 많이 해준다고.
최강희는 "'전참시' 나온 후에 다들 제 가방도 잠가준다. 택시 아저씨도 '뭐 떨어뜨렸나 보고 내려요' 라고 하더라"며 "사람들이 '전지적 참견 시점'이 아니라 '전 국민 참견 시점'이라고 했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에 전현무는 "부담스럽지 않냐. 모르는 사람들이 그러면?"이라고 질문, 최강희는 "저는 너무 행복하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이를 들은 홍현희는 "방송 보다가 제이쓴 씨도 최강희 언니를 챙겨주고 싶다고 하더라. 듣고 '무슨 얘기야. 나나 챙겨'라고 했다. 자기도 모르게 빠져들었다"며 최강희의 사랑스러움을 인증했다.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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