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원숙이 외아들 사망 후 오랜만에 만나는 친손녀에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진행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녹화에서는 사선가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박원숙은 친손녀가 온다는 소식에 안절부절못하는 낯선 모습을 드러냈다. 긴 시간 보지 못하다가 비교적 최근에야 다시 만난 손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한다.

박원숙과 붕어빵인 손녀의 등장에 자매들도 따뜻하게 반긴다. 박원숙은 “세상을 떠난 아들에게 못 해준 만큼 손녀에게 더 잘해주고 싶다”라며 진심을 전하고, 큰언니의 마음을 아는 이경진도 덩달아 눈물을 흘린다.

밤이 깊어지자 박원숙과 손녀는 나란히 누워 둘만의 시간을 보낸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슬픔에 눈물 흘리던 어린 손녀가 박원숙 앞에서는 울지 않은 척할 정도로 의젓한 모습을 회상하며, 추억이 가득한 어린 시절 이야기를 나눈다. 박원숙의 손녀와 함께한 행복한 시간은 11월 14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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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KBS2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