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최태준이 친모 조미령과 마침내 만난다.

17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16회에서는 노애리(조미령)가 아들 차태웅(최태준)에게 거부하기 힘든 제안을 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앞서 차태웅은 친모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미국으로 떠났다. 이 과정에서 청렴 세탁소 식구들은 태웅이 건물주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고, 연락이 끊긴 그를 걱정했다. 이어 태웅이 비즈니스석에 앉아 한국으로 돌아오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번 회차에서는 태웅과 애리가 드디어 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애리는 태웅을 맞으며 환한 미소를 짓지만 태웅은 자신을 버린 친엄마를 향한 분노로 날 선 눈빛을 보인다. 애리는 여유롭게 미소를 지으며 태웅에게 의미심장한 제안을 건네고, 태웅은 이를 두고 잠시 망설인다. 과연 태웅이 애리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인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강주가 뉴욕 영화학교 출신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그를 둘러싼 갈등도 고조되고 있다. 태웅은 위기에 몰린 강주를 밀어내기로 결심하지만 애리가 태웅을 미국으로 불러들인 이유와 태웅의 흑화 가능성은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키고 있다.

'다리미 패밀리'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