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배우 송승헌이 유쾌한 입담으로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영화 '히든페이스'의 주인공들인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은 21일(목) SBS 파워 FM '두 시 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호흡을 묻는 질문에 박지현은 "송승헌 선배님은 워낙 너무 어릴 적 봐온 '가을동화' 같은 드라마 속에서 봤던 비현실적인 배우 이런 느낌이셨는데 처음 만났을 때도 너무 그 모습 그대로 똑같으시더라"라고 송승헌의 동안 비주얼에 감탄했다.

이에 송승헌은 "너무 어릴 때라고 그러니까 내가 너무 많아 보이지 않냐. '가을동화'때 나 중학생 때다", "내가 조숙했다. 송혜교는 초등학생이었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가을동화'가 2000년 방송으로 24년 전임을 생각했을 때 송승헌의 뱀파이어 얼굴이 놀랍기는 사실. 송승헌은 비결에 대해 "메이크업"이라고 말해 다시금 웃음을 안겼다.

박지현은 앞서 언론과의 안터뷰에서 송승헌에 대해 "선배가 아재 개그를 많이 하는데 전 그걸 되게 좋아한다. 제 취향이고 너무 편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영화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조여정 분)’의 행방을 쫓던 ‘성진’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박지현 분)’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색(色) 다른 밀실 스릴러다. 20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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