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박나래와 양세형이 묘한 썸 기류를 보이며 아슬아슬한 임장 여행을 떠났다.

지난 21일 밤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15년 지기 절친 박나래와 양세형이 마카오 임장 여행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홈즈' 코디들은 마카오로 임장을 떠났다는 박나래와 양세형의 소식에 "과식인가? 단 둘이 해외를 간 것이냐?"고 몰아세웠다. 주우재 또한 양세형의 동생 양세찬을 향해 "임장 여행 소식을 형에게 들었나? 아니면 형수님한테 들었나?"며 질문, 양세찬은 "형수님에게도 듣고 형에게도 들었다. 두 사람 모두 '허니문 떠난다'고 하더라"고 농을 던졌다.

본격적인 임장에 앞서 양세형은 박나래에게 "너랑 둘이서 해외 가는 건 처음이다. 싸우지 말고 서로 아끼면서 매물에 집중하는 임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음식 골목으로 들어선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미식가들답게 맛깔스러운 맛 표현과 고퀄리티 평가는 물론, 군침 도는 먹방까지 펼쳐 눈길을 끌었다.

그 가운데 양세형은 박나래를 위해 뜨거운 햄버거를 먹기 좋게 손으로 직접 잘라 나눠주는 등 섬세한 폭풍 플러팅을 쏟아내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자신의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양세형은 "난 매너가 너무 몸에 뱄다. 좀 빼야 겠다"라며 자찬했고, 이를 본 주우재는 "좋아해서 그런 거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공격적으로 플러팅을 했네. 원래 기침과 사랑은 숨길 수 없는 법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집을 둘러보던 두 사람은 개그력 만렙들답게 눈빛을 한 번 교환하더니 곧장 신혼부부 상황극을 펼치기도 해 시선을 강탈했다. 그러나 오글거림이 점점 온몸을 휘감자 박나래는 "못하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나래와 양세형의 '15년 산 찐친 케미' 마카오 임장 여행은 다음 주에도 계속된다. 28일 밤 10시 방송.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