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26일 오후 8시 ‘건강한 집2′를 방송한다. 개성 강한 외모에 다재다능한 개그맨 오정태가 출연해 두뇌 건강 비법을 공개한다.
오정태에게도 건강 고민이 있다. 바로 가족의 건강. 오정태는 “어머니께서 30년째 고혈압과 고지혈증 투병 중”이라고 밝힌다. 아버지에게는 치매가 찾아왔다. 엉뚱한 대답을 하거나 집을 찾지 못하는 것은 물론 자신이 방금 한 일도 잊어버린다. 아버지의 치매 진행을 늦추기 위해 노력하는 오정태 가족의 일상이 공개된다.
치매는 전 세계에서 3초에 한 명씩 발병할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 흔히 치매라고 하면 노화나 가족력의 문제라고만 생각한다.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수축기 혈압이 높아질 때마다 치매 발병 위험이 62%나 증가한다. 뇌졸중이 발생한 3개월 이후 약 32% 환자가 혈관성 치매로 발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혈관성 치매는 전체 치매의 약 30%를 차지하며, 알츠하이머보다 진행 속도가 빠르다. 혈압이 높아지는 중년엔 특히 치매 발병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치매를 막고 평생 건강한 두뇌를 지키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