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유퀴즈 온 더 블럭’ 고현정이 결혼 후 오열한 이야기를 전했다.

27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배우 고현정이 등장했다. 고현정은 “22살부터 24살까지 드라마 촬영까지 하고, 연애를 하다가 결혼한다고 훌쩍 떠난 거였다”라며 “대중분들이 한창 소비하고 싶으실 때 그 아쉬움을 몰랐었다. 미국에 사는 교포분들이 테이프로 ‘모래시계’를 보시는 분들이 저한테 피드백을 주신 적이 있다. 그때 아무도 없는 데서 혼자 많이 울었다”라고 밝혔다.

고현정은 “‘모래시계’를 찍을 때 연애 중이었다. 일로 느껴졌다. 심지어 연애를 방해하는, 그런 걸로 생각했다. 이 일을 안 하고 결혼할 거다,. 하고 생각했었다”, “방송 후 마주한 엄청난 반응이었다. 배우가 살면서 경험하기 힘든 일이었는데, 그 소중함과 귀함을 몰랐다. 별로 느끼고 싶어하지 않았다”라며 헛헛한 웃음을 지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채널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