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이 11세 연하 여자친구와의 결혼 계획을 깜짝 발표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예능물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는 김종민이 코요태 멤버들과 함께 지방 행사를 소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민은 숙소에서 눈 뜨자마자 여자친구와 휴대폰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김종민은 "실시간으로 연락하는 스타일"이라며 "어디에 가면 어디를 갔다고 머릿속에 있게끔 계속 연락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다해가 "애칭이 뭐냐"고 묻자 김종민은 "여자친구가 '히웅히웅'하는 추임새가 있어서 '히웅'이라고 부른다"고 답했다.
반면 본인은 매번 다르다며 "제가 잘못할 걸 이름 앞에다 항상 붙인다. 예를 들면 '고집 종민', 좋을 때는 '사랑꾼 종민', '귀욤 종민' 이렇게 한다"고 설명했다.
침대에서 일어난 김종민은 양치질을 하면서 여자친구에게 수시로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다해는 "계속 보고하다가 못 하면 여자친구의 반응이 어떠냐"고 물었다.
김종민은 "의심을 좀 한다"고 말하다가 "여자친구가 걱정한다"고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행사장에 도착한 김종민은 멤버들과 무대를 마친 뒤 관중 앞에서 깜짝 발표를 했다. 그는 "40대 중반이 돼서야 '신랑수업'을 받고 있다"며 "내년에는 혼자의 몸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밝혀 열띤 박수를 받았다.
이에 이다해는 내년 4월12일 결혼을 앞둔 박현호와 은가은을 언급하며 "완전 경쟁이다. 내년에 큰일났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종민은 "전 내년 2~3월에 하려고 한다"고 외쳤고, 박현호 역시 "제가 (신랑수업) 선배는 선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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