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열혈사제’ 김남길이 쓰러지면서, 김성균, 이하늬 등 모두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했다.
11월 3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 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ENM, 레드나인픽쳐스, 길스토리이엔티)에서는 김홍식(성준 분)과의 대결에서 불리한 입지에 처해지는 김해일(김남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해일의 다발성 경화증 증상이 도졌다. 그는 김홍식과의 맞대결에서 위험천만한 순간에 빠졌다. 김홍식은 “잘 버텨왔는데”라고 말하면서 우격다짐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고, 김해일은 “지금부터나 잘 버텨”라며 주먹을 부르쥐었다.
그러나 김해일이 쓰러진 상황에서, 박경선(이하늬 분)은 “김홍식 그 회장이 마약 조직 보스라고요? 김해일이 지금 단둘이 붙었다는 거냐. 몸도 성치 않은데”라며 그를 구해낼 명목으로 김홍식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데이트 약속을 잡았다.
김해일은 다발성 경화증 진단을 받았다. 이 때문에 무리해서는 안 되는 입장이지만 그는 그럴 수 없었다. 신은정이 알려준 토대에 의하면 김홍식은 너무나 위험천만한 인물이었다.
김해일은 “김홍식이 쓰는 방식이 있다. 자신의 거처가 들통나거나, 정체가 들통나면 배를 폭파시키는 거다. 시화나칼륨으로 폭파하는데, 반경 300m까지 폭파해서 당시 200명 넘게 사망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경선은 “그럼 구 팀장님이며 다 배 안에 있는 거 아니냐”라며 경악했다.
뿐만 아니라 김해일은 “라오스 외곽에 마약 제조 타운이 있었는데, 정부군이 공격하니까 기밀 유지를 위해서 모든 사람들을 학살했다. 가스를 살포한 거다”라고 말했고, 박경선은 “그럼 우마구 어딘가에도 가스가 설치되어 있다는 거 아니냐”라며 첩첩산중에 처해진 것을 깨달았다.
김경선(백지원 분)은 “김해일 신부가 네 분은 배 안에 있는 폭발물을 찾으라고 한다”라며 구대영(김성균 분), 구자영 (비비 분)에게 지령을 전했다.
요한은 “토끼의 먹이를 먹다가 토끼한테 귀가 물어뜯기고 초능력이 생겼다”라고 말하며 배를 털 생각을 했으나, 박대장(양현민 분)에게 정체를 들켜 위기에 처했다.
박경선은 김홍식에게 “난 이거 짝퉁인 줄 알았다. 기껏해야 돈 10만 원? 서울 강남 아파트 84제곱미터 평수로 살 줄 알았다. 나를 이런 여자로 본 거냐”라며 "우리 여기서 끝내자"라고 말했다. 그는 김홍식의 숫기 없는 모습에서 어떻게든 이용할 생각을 했던 것이다.
그러나 박경선이 우마 기원에 습격한 순간, 습격을 당한 건 박경선이었다. 박경선을 공격한 건 김계장(황정민 분)이었다. 게다가 신학교도 위험에 처했고, 해커 노릇을 하는 고서적 판매처도 김홍식에게 들통이 났다. 더군다나 김해일은 머리를 가격 당해 그대로 피를 흘리고 쓰러져, 위험에 처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예고편도 나오지 않은 상황, 과연 김해일과 구담즈는 어떻게 될 것인가, 귀추가 주목된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