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혜영 기자] 배우 한가인이 마라맛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2일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자유부인 한가인! 2년 동안 모유 먹인 역대급 모성애(아줌마토크, 중전골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지혜는 배우 한가인, 모델 이현이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가인과 이현이는 만나자마자 자녀들 학교 이야기를 하며 학부모 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지혜는 “한가인 씨 뒷조사했더니 경희대다. 공부를 진짜 잘했냐”라고 물었다. 한가인은 한숨을 쉰 후 “못하지는 않았다. 지금은 뭐 애 둘 낳고 뇌도 같이 낳았다.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난다”라고 쿨하게 대답했다.

한가인, 이지혜, 이현이는 학부모로서의 고민도 나누었다. 한가인은 “내가 어릴 때 우리 부모님이 나한테 이런 서포트를 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계속한다. 내 아이가 그런 생각을 안 했으면 좋겠다. 내가 그게 결핍이었기 때문에. 공부를 조금 더 서포트 받았으면 인생이 달라졌지 않았을까”라고 말하며 자녀들이 원하는 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이들은 사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가인은 “사주를 보면 ‘너는 네 몸을 계속 움직여야 돼’ 나온다. 추운 겨울의 땅인데 사람들이 나무를 너무 많이 심어서 너무 힘들다고 한다. 수족냉증도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한가인은 이날 두 자녀 모두 모유 수유를 해 분유통을 사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으며 술, 골프보다는 공부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고 말했다. 최근 개인 채널을 통해 반전 매력을 뽐내고 있는 한가인은 예능에 대한 선호도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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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