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상암, 김나연 기자] 배우 전소민이 '런닝맨' 하차 후 '오지송'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는 KBS Joy 새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이하 ‘오지송’)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민지영 감독, 배우 전소민, 공민정, 장희령, 최다니엘, 김무준이 참석했다.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하루아침에 파혼당하고 살벌한 신혼집 대출 이자를 갚기 위해서 N잡, N캐 인생에 시달리는 (돌)싱글녀 지송이의 파란만장한 신도시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전소민은 지난해 11월 SBS '런닝맨'에서 하차했다. 하차 이후 처음으로 공개되는 미니시리즈인 만큼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전소민은 "'런닝맨'을 잘 마무리 하고 제가 처음으로 오픈되는 작품이다. 그 전에도 사실 예능을 하면서 참여했던 작품들이 있는데 어쩌다 보니 '오지송'이 가장 빠르게 많은 분들께 보여드릴수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때마침 시기도 좋았고 전작이 아직 오픈 안됐지만 스릴러에 어두운 작품이라 밝고 경쾌하고 스스로 환기될 작품을 찾고 있는 찰나에 '오지송' 대본이 감사하게 저한테 왔다. 한편으로는 여러분들께 보여드렸던 친근한 이미지의 연장선으로 이 작품을 통해 저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보답하고 그 모습을 더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가장 하고싶었던 일상적이고 편안하고 유쾌한 작품이라 새각해서 너무 기쁜 마음에 한번에 꼭 하고싶다고 처음 뵀을때 말씀 드렸던 기억이 난다. 제가 가장 원했더 작품을 촬영하고 있어서 어느때보다 현장에 설레는 마음으로 나가고 행복한 시간 보내고 있다. 이런 모든 마음들이 보시는 분들께도 전달될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제가 할수 있는 한 최선 다해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전소민은 "제 친근한이미지를 사랑해주셨던, 또는 아직은 연기하는 전소민을 잘 모르는 분들께도 다시한번 저를 알아봐달라고 어필할수있는 계기 될것같고 많은 분들께 저의 모습을 더 보여드릴수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오는 5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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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지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