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두 달 만의 동료의 부고를 접하고 눈물을 떨궜다.

박나래가 故혜백(본명 백혜림)의 부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난 2일,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이 글을 쓰면서도 무슨 말을 어떻게 전해야 될지 가슴이 먹먹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나래는 “저의 소중한 동생이자 동료인 혜백이가 10월 4일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그동안 말은 안했지만 정말 많이 아팠다고 하네요”라며 “두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소식을 듣고 마지막 인사를 다녀왔습니다. 혜백이와 연을 맺었던 많은 분들, 저처럼 아직 소식을 전달 받지 못한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박나래는 故혜백이 안치된 납골당을 방문해 고인을 추모했다. 박나래는 “아름답고 꿈 많던 저의 동생 혜백이가 쉬고 있습니다. 마지막 가는 길, 행복한 여정이 될 수 있도록 마음으로 인사 한번 씩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박나래가 전한 故혜백의 비보에 장성규, 이시언 등이 댓글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애도했다. 김가연, 변기수, 김이나, 김해준, 이상훈 등은 ‘좋아요’를 누르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마음으로 인사를 전했다.

개그우먼 권진영도 故혜백의 비보에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먼저 하늘나라로 간 혜림이. 안 믿긴다. 막내야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렴”이라는 글과 함께 故혜백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남겼다. 특히 권진영은 故혜백의 사인을 궁금해하는 팬들의 댓글에 “많이 아팠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1990년생인 故혜백은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박명수는 혜{백으로부터 스타일링을 받는 모습을 공개하며 "마술사"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