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4인용 식탁’에서 변정수가 암수술을 앞두고 치뤄진 리마인드 웨딩에서 故김수미가 주례를 서줬던 고마운 인연을 전하며 고인을 또 한 번 추모했다.
2일 방송된 채널 A ‘4인용 식탁’에서 변정수가 고인 김수미를 떠올렸다.
이날 변정수는 배종옥, 윤현숙, 그리고 故김수미까지 넷이 친했던 과거를 언급했다. 故김수미는 지난 10월 25일 오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 고인은 심정지 상태로 구급차에 실려 서울 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사인은 고혈당 쇼크에 따른 심정지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던 바다.
이에 대해 변정수와 윤혁숙은 고 김수미에 대해 “선생님 너무 그립다”며 2011년 드라마 통해 맺어진 인연에 대해 떠올렸다.변정수는 “여배우 4명이 첫 여행 ‘괌’으로 떠나 ,오히려 자기를 데려가줘서 고맙다고 하셨다”며후배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던 선배라 기억했다. 변정수는 “속 얘기 편하게했던 선배 ,엄마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말했다.
변정수는 고인에 대해 “대기실 가면 항상 밥통과 찬합을 가지고 다니셨다 감독님과 스태프, 동료들과 함께 밥먹는 걸 좋아하셨다”며 “아기자기한 소품을 선물로 보내면 보답으로 손수 반찬을 보내줬다”며 김수미의 따뜻한 마음을 떠올렸다.특히 변정수는 “내가 갑상샘암 수술 전, 흔쾌히 리마인드 웨딩 주례도 서주셨다”며 당시 부부 사이에 서있던 고 김수미의 사진을 꺼내더욱 먹먹하게 했다.
변정수는 “파리 여행 중에 고 김수미와 강원도 여행도 계획했다, 근데 갑자기 별세소식을 들었다”며“행사가 있어 제주도에 있던 상태, 믿을 수 없었다 기사를 보니 놀라서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장례식장으로 달려갔다”고 했다.변정수는 “해맑게 웃고 있던 사진 속 모습 떠오른다”며 영원히 기억될 소중한 인연을 가슴 속에 새겼다.
절친들 역시 “나이가 들수록 하루가 더 소중하다 만나야할 때 만나야한다”며 “서로 다 바쁜 일상이지만이 프로통해 만나는 것도 소중한 시간, 인생에 남는건 사람이다”고 했다. 변정수도 “만남을 통해 배울 점 있는, 좋은 에너지 얻는 사람들이 만나는건 너무 좋은 것”이리ㅏ며 “난 인복있는 사람, 초대에 한 걸음에 달려온 절친들 고맙다 추억을 함께 나눌 친구가 있다는건 행복하고 감사할 일”이라며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