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4인용 식탁’에서 변정수가 20세 때, 7살 연상인 남편과 결혼하게 된 비하인드와 함께 남편도 깜짝 공개했다.
2일 방송된 채널 A ‘4인용 식탁’에서 변정수가 러브스토리를 최초공개했다.
이날 러브스토리도 밝힌 변정수. 20세였던 대학생 때 결혼에 골인했다고 했다. 변정수는 “요리 못했는데 아이들 낳고나서 요리 시작했다”며 “아이들 먹여야하니 건강식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이때, 7살 연상인 남편도 깜짝 등장했다. 본격 러브스토리에 대해 변정수는 “대학교 1학년 때 만나, 복학생이었던 남편 ,기타리스트 손무현 닮았다, 잘생긴 김국진?”이라고 했고 모두 “손무현 더 가깝다”며 의견을 보탰다. 그러면서 남편은 “요즘 나가면 변정수의 아빠인 줄 알아, 변정수가 내 딸인 줄 알더라”며 충격받은 일화를 전화며 “보톡스 같이 맞자 환갑전에 해야겠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변정수 남편인 유용윤은 변정수가 해외 안식년으로 3개월 파리행을 한다고 하면 허락할지 묻자 “좋다 혼자 가는건 좋다”며 너스레, 변정수는 “결혼한지 30년 됐다 이거다, 가끔 혼자있고 싶은 것”이라며 배신감에 찼다.남편은 “변정수 해외가면 소파에 누워 여행보면서 라면, 과자먹고 싶다 ,설거지는 3일 후에 하고 싶다”며 마음의 소리를 대방출하기도 했다.
특히 첫키스 사건을 최초로 고백한다는 변정수는 “우리는 미대라 작업 많았다, 당시 개인 작업실 있던 남편숙제하러 오라고 몇번 불렀다”며, “그렇게 몇번 들렀는데 갑자기 후배가 어디론가 사라져 둘이 있게 됐다 어색한 분위기에 눈치를 보던 때 ,쉬라더니 커피를 주더라, 커피를 탁자에 내려놓더니 (뽀뽀를) 시도하더라, 발로 찼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남편도“아내 다리가 길어, 무릎으로 니킥을 당했다”며 턱에 멍만 남겨버린 키스를 떠올렸다. 변정수는 “근데 남편 스킨십이 싫지 않아 남편 마음 알면서 작업실 가게 됐다 메이크업하고 다시 (키스)했다”고 해 모두를 환호하게 했다.
남편은 “사실 첫눈에 반한 아내 , 지금은 여성스럽지만 보이시한 스타일 좋아했다”며“(보이시해서) 둘이 다녀도 소문이 안 나, 연애사실을 몇명에게 말했다”고 했고 변정수도 “나를 세심하게 챙겨주던 남편, 후진 모습에 반했다”며 사랑꾼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27세였던 남편과, 20세였던 변정수가, 바로 결혼에 했다고 했다. 일찍 결혼한 이유를 묻자 변정수는 “전부터 시어머니가 예뻐해줬다”고 하자 남편은 “냉정하게말하면 부모님 권유로 결혼했다 양쪽 부모님이 만나더니 빨리 날짜 잡자고 해 결혼이 성사됐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에 동생 변정원은 “처음 형부봤을 때 미대오빠 정말 잘생겼다”며 하지만 나이듣고 놀라서 유일하게 결혼을 반대했다고 했다. 7살 차이 났기때문. 정작 본인은 띠동갑 연상 남편과 결혼했다는 변정원에 대해 변정수 남편은 “당시 한명이라도 반대해야 우습게 안 보인다고 해 나도 처제 결?B 반대했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