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자신이 이상형이라는 홍주연 아나운서를 직접 만나며 핑크빛 기류를 이어갔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전현무가 후배 아나운서들의 일일 멘토로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주 방송 이후 전현무와 홍주연 아나운서의 열애설 기사가 쏟아졌던 바. 열애설 기사 나니 어떠냐는 질문에 전현무는 “하도 열애설이 많이 나는 편이라. 옛날에는 어이없었는데 이제는 상대방이 피해볼까봐 미안하고 걱정된다. 피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전현무는 엄지인의 초대로 KBS 후배 아나운서들과 만남을 가졌다. 전현무는 후배들을 위해 두 손 가득 선물을 사와 MC들을 놀라게 했다. MC들은 열애설 상대였던 홍주연 때문이 아니냐며 전현무를 몰아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전현무는 홍주연에게 “얼마 전에 이 친구랑 기사가 났다”며 멋쩍어 했고, 홍주연은 “사실 파리에서도 멀리서 지켜봤다”고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현무는 직접 고기를 구워주며 홍주연에게 “많이 못 먹는다”고 고기를 접시에 놔주는 등 살뜰히 챙겼고, MC들은 홍주연을 보는 눈빛이 다르다고 놀렸다.

이어 전현무는 한 명 한 명 하고 싶은 것을 물어봤고, 외국어를 잘한다는 후배에게는 과거 자신이 영어와 중국어로 해외 스타들을 인터뷰한 경험을 들려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뉴스와 예능을 다 하고 싶다는 후배에게는 “두 개 다는 불가능하다”며 “그게 매력이 없다. 다 할 수 있다는 말은 다 할 수 없다는 말이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스포츠를 좋아해 스포츠 분야를 하고 싶다는 홍주연에게는 “할 수 있는 게 많다. 나라면 지금 엄청 공부할거다. 지금이 기회다”라고 특별히 열띤 조언을 길게 집중적으로 해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홍주연이 “귀여운 남자가 좋다”며 전현무를 이상형으로 꼽았고, 전현무는 “받아들이겠다”고 답하는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더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