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신도림호텔에서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임지연이 포즈 취하고 있다. '옥씨부인전'은 이름, 신분, 남편 등 모든 것이 가짜인 여인(임지연)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추영우)의 치열한 사기극을 그려낸 작품. 30일 밤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11.28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옥씨부인전'에 시청자들이 제대로 '옥'며들었다.

매회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로 가짜 아씨의 생존기를 그려내고 있는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박지숙 극본, 진혁·최보윤 연출)이 2주 만에 화제성 순위 정상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옥씨부인전'은 노비에서 아씨로 살게 된 가짜 옥태영(임지연)과 같은 얼굴의 두 남자 천승휘(추영우), 성윤겸(추영우)의 관계가 점점 얽혀들면서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이에 힘입어 첫 방송 이후 시청률도 매회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으며 앞서 방송된 3회는 분당 최고 8.9%(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까지 치솟았던 상황.

여기에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옥씨부인전'은 TV-OTT 드라마 화제성 부문 1위, 종합 1위(2024년 12월 10일 기준)를 차지하며 자타공인 주말극의 왕좌에 우뚝 섰다. 이는 전주 대비 69.8%나 오른 수치로 압도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매주 강렬한 열연을 선보이고 있는 임지연(가짜 옥태영 역)과 추영우(천승휘, 성윤겸 역)도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드라마 속 애틋한 케미스트리로 몰입도를 책임지고 있는 만큼 화제성에서도 완벽한 시너지를 입증해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렇듯 '옥씨부인전'은 시청률에 화제성까지 다 잡으며 대체 불가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신분을 뛰어넘은 한 여인의 사투로 처절함과 유쾌함을 오가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부터 짜릿한 카타르시스까지 선사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한층 더 치열해질 가짜 옥태영의 고군분투가 기다려진다.

휘몰아치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 거침없이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갈 임지연과 추영우의 생존기는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