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혜영 기자]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주지훈, 정유미가 비밀연애를 들켰다.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연출 박준화 배희영/극본 임예진/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블리츠웨이프로덕션)에서는 비밀연애를 시작한 석지원(주지훈 분), 윤지원(정유미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석지원, 윤지원은 비밀 데이트에 나섰다. 서로 설레는 마음으로 만났지만 두 사람은 겉으로 드러내지 않았다. 윤지원은 급하게 데이트 코스를 짠 듯한 석지원에게 “솔직히 말해봐라. 데이트 안 한 지 18년 전이냐”라고 말했고 석지원은 “기껏해야 7년”이라고 답했다.
윤지원은 “연애를 밥 먹 듯이 했다. 작년에도 쉰 적이 없다. 프로그래머, 헬스트레이너”라고 석지원을 도발했다. 석지원은 “헬스트레이너를 만나면서 보건 선생님한테 차였냐. 나쁜 여자다. 믿지도 않으니 허세 떨지 말아라”라고 말했다.
석지원은 “나는 연애를 안 한 게 아니라 못한 것이다. 나 좋다는 사람이 줄을 서있는데도 내가 너무 바빠서”라고 말했고 윤지원은 돌연 석지원의 팔짱를 끼며 “이러면 좀 데이트하는 것 같냐. 그쪽이 떠는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석지원 또한 이에 지지 않고 윤지원을 꼭 끌어안았다.
그때, 두 사람이 끌어안고 있는 모습을 직원들이 목격했고 석지원은 “제가 일방적으로 그랬다”라고 해명했다. 석지원은 “이사장님은 윤선생님을 좋아해서 그러냐”라는 질문에 “내기를 했으니 원칙대로 하자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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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