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김보연이 70년대 아이유로 불린 이유를 증명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허영만과 김보연이 강원도 홍천으로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김보연은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자 “당시는 방송국에서 배우를 뽑을 때였다. 예고 졸업 전, M본부에서 탤런트를 뽑는다고 해서 시험 보러 갔다. 정말 떨렸다”고 말했다. 특히 김보연은 라이벌을 묻자 “그때는 정윤희, 유지인, 장미희였는데 연기하는 색이 다 달라서 라이벌이라고 하면 없었던 거 같다. 우스갯소리로 김혜자 선생님”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보연은 가수 데뷔곡 ‘사춘기’를 라이브로 불렀다. 레코드사 권유로 가수까지 데뷔한 김보연은 음악방송 5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70년대 아이유’로 불린 것.
김보연은 “예전에는 드라마 하나 시작하면 홍보를 위해 예능에 출연했다. 故김자옥 선생님이 노래를 잘한다고 추천하셔서 냅다 한 적이 있다”며 “후회는 없는데 조금 더 할 걸 그랬나 싶다”고 웃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