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김보연이 이태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허영만과 김보연이 강원도 홍천으로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보연과 허영만은 두부 가게에 이어 연매출 10억에 달하는 시래기명태조림 명물 가게를 방문했다.

주문 후 메뉴가 나오기 전 김보연은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아들로 호흡을 맞춘 이태곤에 대해 “미안했다. 극 중 아들을 짝사랑하는 엄마로 나오니까 노력을 많이 했다. 아들 사랑을 밉게 안 보이려고 했다. 저 여자가 살아온 과정이 저럴수도 있겠다라는 걸 설득하기 위해 눈빛 하나 행동 하나 신경 많이 썼다”고 말했다.

특히 김보연은 목욕을 같이 했냐는 질문에 “목욕을 같이 한 건 아니다. 몸을 담그고 있는데 아들이 들어온다. 내 생애 언제 그런 역할 맡겠나. 멜로도 있고 스릴도 있다. 알고 들어갔다. 잘해봐야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