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현빈이 아내 손예진을 향한 마음ㅇ르 전했다.
18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현빈이 아내인 배우 손예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앞서 현빈은 또 다른 인생작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재석은 "당시 트레이닝복 갖고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현빈은 "스타일리스트가 제작한 거라서 4벌인데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빈은 "지금은 안 맞는다. 그때는 캐릭터상 빼고 촬영을 해서 슬림한 상태였고 지금은 좀 증량한 상태"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현빈은 "그땐 살짝 인기를 누릴만한데 그때 군대에 갔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현빈은 "촬영을 하는 도중에 방송이 나가서 촬영 때 몰려드는 인파로 체감을 했고 그거 외에는 촬영을 했다"라고 말했다.
현빈은 해병대 입대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세호는 "군대 동기들 말에 의하면 현빈씨 주변에 항상 향기가 났고 립글로즈를 항상 발랐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현빈은 "그때 갖고 있던 게 하필 체리향이었다. 훈련소에서는 단 걸 잘 못 먹으니까 그게 더 달콤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빈은 "군대를 들어가면서 일과 나를 좀 분리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 시기가 굉장히 좋았던 것 같다"라며 "내무반에서 TV를 보다가 다른 사람들의 작품을 보면 어느 순간 빨리 연기를 하고 싶었다. 내가 내 직업을 좋아하고 있고 놓지 않고 있구나 느꼈던 순간"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현빈은 아내 손예진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후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현빈은 손예진의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낸 이야기를 전했다. 현빈은 "결혼하고 나서 첫 작품이다"라며 "너무 좋은 분들과 좋은 작품을 하고 있어서 힘내라고 아들 이름으로 보냈다"라고 말했다.
현빈은 "결혼하고 아내도 처음 작품을 하고 있다. 박찬욱 감독님 작품을 이병헌 선배님과 함께 하고 있다. 그동안 배우로서 얼마나 작품을 하고 싶었겠나. 엄마로서 해야하는 것들이 있으니 참고 인내했을 거다. 그런 부분이 미안했다"라고 말했다.
현빈은 "'하얼빈' 촬영 끝나고 나서 내가 받는 압박에 대해 아내도 느껴졌던 것 같다. 끝나고 나니까 수고했다고 하더라. 나도 아내 작품이 끝나고 나면 수고했다고 얘기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주변에서 현빈씨가 완벽주의자라고 불린다"라고 물었다. 현빈은 "일할 땐 그런 것 같다. 녹화를 하면 이 순간은 끝나지만 평생 남으니까 더 잘 해내고 싶고 좋은 그림이 남았으면 좋겠고 배우로서 주인공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으면 스탭, 투자해주시는 분들에 대한 책임감이 있으니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현빈은 "작품을 위해 체격을 만들어야할 땐 운동을 하루에 두 세 번씩 가고 액션을 할 땐 합도 맞춰야 한다"라며 "늘 시험대에 오르는 느낌이고 고3으로 치면 늘 수능을 보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현빈은 "영화 '역린'을 할 땐 정조 역할을 하는데 헬스장에서 근육을 만들면 그때 운동으로 느낌이 안 날 것 같아서 맨몸운동을 했다. '공조'때는 웨이트, 유산소, 식단을 하면서 만들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현빈은 "작품을 안 할 땐 먹는 것도 좋아한다. 가리는 것도 없다"라며 "지금 같은 날씨면 따뜻한 잔치국수가 생각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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