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곽도규가 현금을 냉동실에 보관해 눈길을 끌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24 한국 시리즈 우승팀인 KIA 타이거즈의 좌완투수 곽도규가 일상을 공개했다.

곽도규는 외출하기 전에 냉동실 문을 열어 돈을 꺼내 눈길을 끌었다. 곽도규는 "현금을 냉동실에 보관한다. 약간 인테리어 개념이다"라고 말했다.

곽도규는 "월간이나 주간 MVP가 나오면 현금으로 상금을 배부해주신다. 그걸 모아서 10장 채우면 이사가자 그런 목표가 있었는데 계좌이체로 변경됐다. 하지만 현금이 생기면 그때 그때 냉동실에 보관하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곽도규는 "닭가슴살이 냉동실에 있는데 먹기 싫을 때마다 현금을 보면 동기부여가 되더라"라고 말했다. 코드쿤스트는 "동기부여는 직관적이어야 한다"라고 칭찬했다. 이 모습을 본 키 역시 "되게 기특하다"라고 칭찬했다.

곽도규는 빨래와 대청소 후 식사를 했다. 곽도규는 "최근에 빠진 가게가 있다"라며 파스타와 리소토를 주문해 먹었다. 곽도규는 식사를 하면서도 메이저리그를 챙겨봤다.

이날 곽도규는 카페에 홀로 앉아 열심히 깎아온 연필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곽도규는 평소 왼손잡이인데도 오른손으로 글씨를 쓰기 시작했다. 곽도규는 "왼손에 수전증이 있다. 프로로 왔으니까 돈 버는 손으로 취미 생활을 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오른손으로 필사을 해 눈길을 끌었다.

곽도규는 평소 차분해지려고 노력한다며 "이제 함성소리가 좀 분리돼서 느껴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기안84는 "취미와 성격이 잘 맞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코드쿤스트는 곽도규의 일상을 보며 "노래들을 때 말고는 휴대폰을 보지 않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곽도규는 "보면 엄청 보는데 스스로 제한을 둔다"라며 엄격한 자기관리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곽도규는 "혼자 살면서 좋은 점도 있고 힘든 점도 있지만 이 과정을 겪으면서 선수로서 자취하는 나로서도 나아지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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