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정형돈이 지드래곤과의 여전한 케미를 자랑했다.

25일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어두운 방 안, 침대에 누워 TV를 감상하고 있는 정형돈의 모습이 담겼다. TV 속 화면에는 지드래곤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날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는 SBS ‘2024 가요대전’이 진행된 가운데, 방송 말미, 가장 기대감을 자아냈던 지드래곤이 ‘가요대전’에 출격해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의 ‘가요대전’ 출연은 지난 2016년 빅뱅으로 출연한 후 8년 만이다.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 속 무대에 오른 지드래곤은 신곡 ‘POWER’을 포함, ‘맨정신’, ‘삐딱하게’를 열정적으로 선보였다.

이에 정형돈은 애정하는 지드래곤을 위해 본방 사수를 하며 의리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정형돈과 지드래곤은 과거 MBC 예능 '무한도전'에 함께 출연하며 호흡을 맞췄다. 당시 '자유로 가요제'에서 팀을 결성해 '해볼라고'를 발표했던 이들은 대체불가한 '밀당' 케미로 '지드래곤의 남자'라는 칭호를 얻기도 했다.

두 사람은 김태호 PD가 3년 만에 다시 MBC와 손을 잡고 선보이는 '굿데이(Good Day)'서 다시 재회할 예정이다. '굿데이(Good Day)'는 2025년 상반기 MBC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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