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29일 오후 8시 50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방송한다. 가수 성시경과 함께 2024년의 대미를 장식할 연말 밥상을 맛본다.
못 하는 게 없는 만능 엔터테이너 성시경이 유일하게 못 한 것이 뭘까. 이날 방송에서는 “장가는 왜 안 가는 거요?”라는 식객 허영만의 돌발 질문에 프로 방송꾼 성시경도 매우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결국 씁쓸한 얼굴로 술부터 찾으며 언성을 높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그의 생생한 답변이 방송에서 공개된다.
성시경을 둘러싼 소문의 진실이 밝혀진다. 6개월 만에 일본어를 익히고, 주량은 무려 소주 30병으로 ‘연예계 천하무적’이라 불리는 그에게 소문의 진상을 묻는다. 그러자 성시경은 제작진을 향해 코웃음을 쳤다고 한다.
먹방계 거장의 특급 만남이다. 성시경은 구독자 205만을 자랑하는 유튜브에서 단골 식당을 비롯해 믿고 먹는 맛집 소개 채널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식당을 직접 섭외한다는 점에서 ‘백반기행’과 닮은 구석이 많다. 성시경은 “백반기행에 자극받아 더 열심히 맛집을 찾아다닌다”라고 공감과 경쟁심(?)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