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가 8일째 전 세계 1위를 이어가며 글로벌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4일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게임2'는 지난 3일 기준 전 세계 TV쇼 부문에서 80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런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시리즈로, 지난 26일 전편이 공개됐다.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던 '오징어 게임' 1편에 이어 공개된 2편 역시 공개 직후부터 높은 관심을 얻어오고 있다. '오징어 게임2'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5일 연속  93개국 모두에서 1위를 기록했고, 지난 2일에는 87개국에서 정상을 거머쥐었다.

또한 1일 넷플릭스 콘텐츠 뉴스 사이트 투둠(Tudum)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시즌2'는 4억 8760만 시간의 시청시간을 기록했다. 이는 '오징어 게임' 첫 시즌이 지난 2021년 기록한 공개 첫 주 시청시간 4억 4873만 시간을 뛰어넘은 수치다.

다만 흥행과는 별개로 작품에 대한 호불호 평가는 극명하게 나뉘고 있다. 더불어 한국에서는 대마초 논란이 일었던 탑이 극 중 실제로 '약쟁이 래퍼'인 타노스를 연기한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는 것은 물론, '혹평'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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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