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티격태격 케미를 뽐냈다.

3일 김소영은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주고받았다.

이날 그는 "그동안 왜 큐레이터로 상진님 못본눈 흐린눈 하신거예요? 궁금해요"라는 질문에 "그 이유는.. 웨비나에서. 투샷 생각만 해도 당황스럽..."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또 다른 팬은 "지독히 외면했던거였어요? 새로운 시작을 함께한다는거 정말 사랑하시는구나, 아끼시는구나 하고 혼자 상상의 나래를 폈어요"라고 말했고, 김소영은 "네 북클럽 시작한 20년부터 지금까지 많은 요청이 있었지만..모른척"이라고 밝혔다.

이어 "평소에 상진님 읽고 계신 책이 노출되었을때 다소 어려운 책들이 많았던 개인적인 느낌", "이달의 큐레이션 편하게 접근해도 될까요?!"라고 오상진이 추천할 책에 대한 우려를 표하자 김소영은 "이미 지난달에 부부싸.. 아니 큐레이터님께 안내를 잘 드려놔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쉽고 재밌는 책으로 자발적으로 잘 골라주셨네요"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김소영은 오상진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공개된 메시지에는 "추천하는 서비스라고", "아니 추천하라고 해놓고 제한을 두면 어케함?"이라고 까칠한 대화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팬은 "냉랭해보이지만 화난거 아님"이라고 말했고, 김소영은 "저도 결혼 8년차인데 화났냐고 자주 물어본답니다.."라고 폭로했다.

또 "두분 대화 카톡 종종 공유해주시면 안돼요?"라고 요청하자 "사", "ㅇㅇ", "고마워"라고 단답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을 찍어 올리며 "사이 좋은거 맞습니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김소영, 오상진 부부는 지난 2017년 결혼,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김소영은 종이책 구독 서비스인 '책 발정소 북클럽'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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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 김소영 소셜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