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개그맨 김태현, 미자 부부가 2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6일 '미자네 주막' 채널에는 "새벽4시, 술 땡겨서 잠자는 남편 억지로 끌고 나옴 (ft. 남편 대폭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미자는 새벽에 자는 김태현을 깨워 추억의 식당을 찾아 함께 술을 마셨다. 그러던 중 미자는 "오빠 이미지가 되게 다르다. 옛날사진하고. 연극할때 포스터 보면 진하다. 지금은 많이 옅어졌다. 두부상처럼 부들부들해졌다"고 말했다.
김태현은 "살이 쪄서 그런거 아니냐"고 말했고, 미자는 "인상도 좀 선해졌다. 눈이 살짝 올라가있었는데 데뷔초에는 지금은 눈이 이렇게 쳐졌다. 나이들어서 쳐진거야?"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김태현은 "결혼하고 나서 깨달음이 많아졌다. 결혼하기 전에도 내가 결혼할때 마흔 넷, 다섯이었으니까. 나는 다 어른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결혼하고 나니까 그때부터 이게 어른이 되어가는 단계인가보다. 너도 물론 그렇겠지만 내 자신을 내려놓고 상대방 맞춰주고 내 생각에는 불합리한것도 '그래 오케이' 이렇게 가잖아"라고 깨달음을 전했다.
특히 그는 "또 애를 낳으면 그때부터 어른이라더라"라고 말했고, 미자는 "그게 시작이래. 그게 진짜래"라고 수긍했다.
그러면서 김태현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고"라며 2세 계획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에 미자 또한 "맞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미자는 성우 겸 배우 장광의 딸로 지난 2022년 4월 김태현과 결혼했다. 이어 지난 1월 새해를 맞아 미자는 새해 목표를 공개하며 "42세인 만큼 올해 첫번째 목표는, 무조건! 건강챙기기! 두 번째 목표는 아기도 한번 진지하게 생각하고 노력해볼까 싶어요"라고 2세 준비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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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자네 주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