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혁이 귀신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8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이준혁X넉살 | 나의 완벽한 이준혁과 넉(살)비서 | 새해부터 무서운 이야기, 이준혁 노래, 네버엔딩 보드게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준혁은 박나래, 넉살과 피자를 만들어 먹으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예능 욕심이 있다고 밝혔다.
이준혁은 “예능인이 존경스러운게 에너지가 보인다. 내 말 속에서 웃긴 걸 찾는 게 보인다. 티키타카를 하고 싶고, 다른 쪽에서 터지면 조급한 것도 있다. 그리고 예능에 나가려면 캐릭터를 만들어야겠다 싶다. 연극에서 대본 없이 올라와서 하라고 하는 기분이다. 잘하고 싶은데 매우 속상하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이야기가 흘러 공포 이야기가 나오자 이준혁은 어렸을 때 귀신을 봤다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넉살의 ‘욕심’ 지적에 에피소드를 꺼내 놓은 이준혁은 “중학교 때 그랬다. 할머니 집에서 책 정리를 하고 있었다. 식탁에 어떤 여자가 청바지를 입고 흰 티 입고 머리가 긴데 얼굴이 없더라. 그때 놀라웠던 게 어떤 여자를 찾는 전화가 자주 왔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준혁은 “초등학교 때는 게임을 하고 있는데 소름이 돋아서 보니 귀신이라기보다는 주름도 많고 지저분한 아저씨가 나를 보고 있더라. 귀신이라기보다는 도둑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이후로 집안 사정이 안 좋아졌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