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지연과 이혼한 야구선수 황재균이 비활성화했던 SNS를 되살리며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황재균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밴드 ‘폴 아웃 보이’의 ‘더 피닉스’ 가사를 캡처한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황재균이 캡처한 가사에는 ‘전쟁을 준비해’, ‘청춘이여 느껴지지 않는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잖아’, ‘내가 널 바꿔버릴거야’, ‘그리곤 널 되살거야 피닉스처럼’ 등이 담겼다.
황재균이 이와 같은 글을 올린 건 지연과 이혼 후 처음이라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황재균은 지난해 지연과 이혼 절차를 진행하면서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활성화한 바 있다. 이후 이혼이 결정된 뒤 약 10개월 만에 이와 같은 글을 남기면서 주목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황재균이 새 시즌을 준비하면서 돌입할 훈련에 대한 각오가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했다. 황재균은 프로야구 KT 위즈 소속으로, 구단 스프링 캠프 등에 참여해 체력을 끌어 올리며 새 시즌을 앞두고 있다.
한편 황재균과 지연은 2022년 12월 결혼했지만 지난해 6월 한 라디오 야구 생중계에서 두 사람의 이혼설이 불거졌다. 지연 측은 “사실무근”으로 대응했지만 이후에도 결혼반지 미착용 등 이혼설이 언급됐고, 결국 지난해 11월 20일 이혼조정이 성립되면서 남남이 됐다.
황재균 측은 이혼 소식이 알려�봉� 당시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