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재형’에서 전현무가 출연, 후배들을 향한 조언과 함께 현재 MC에 대한 소신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7일 방송된 요정재형 채널을 통해 ‘비호감으로 시작해, 이젠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귀여운 말썽쟁이 현무!!!!!!’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전재형은 “이번에 보니까 전현무가 언론고시 다 붙었더라”고 묻자 전현무는 그 중 KBS 로 간 이유에 대해전현무는 “내가 하고싶은건 앵커아닌 MC였던 것. 정치 이슈 분석해야하는데 내 눈은 유재석, 강호동을 보면서 ‘나도 할 수 있는데’ 싶었다”며“결국 앵커가 맞지 않은 옷입은 것 같아 공중파 시험봤다”고 했다.
그렇게 공중파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전현무. 정재형은 “그래도 메인MC 하는 사람들 행동은 긁어 부스럼 만들지 않지 않나”고 하자 전현무는 “난 막 긁어요 부스럼 만든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정재형은 “‘나혼산’에서도 형들보다 동생들을 안고 가더라 맞다아나운서, 개그맨 후배를 떠나 그냥 출연자를 안아주더라”며 “뭘해도 뒷받침이 되는 히스토리가 생겼다”고 했다.
정재형은 “요즘 전현무 되고싶어하는 사람 많다”며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곽튜브랑 다니는거 보고 진짜 변화에 빠르구나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후배들에게 하고싶은 말을 묻자 전현무는 “난 MC가 되고 싶어 아나운서된 케이스요즘엔 루트가 많아 더 혼란스럽다”며 “사실 방법을 나도 모른다, 그 길을 가보지도 않았다‘MC가 된다’는 루트는 아직은 아나운서가 되는 것 MC를 시켜주는 직업이기 때문”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전현무는 “개인 채널을 통해 진행력을 보여주면 패널로 쓰다 MC로 갈순있다 ,자신의 능력을 키워서 여러채널에서 보여주는 것도 방법”이라며 “자기 채널에서 본인 MC가 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신동엽에 대해 정재형이 먼저 “MC로 재치있어보이지만 그냥 가만히 앉아있기도 한다”고 하자 전현무는 “신동엽은 혼자 다 할 수 있는 사람, 근데 다른 사람이 하도록 하는게 대단한 것”이라며 “그게 바로 MC구나 느꼈다앉아있다가 다른 사람 말 시키고 마무리하더라”며 감탄했다.
지금껏 다양한 프로를 섭렵했던 전현무는 “내가 안 하는 건 유튜브밖에 없다. 이걸 다하면 쓰임새가 많아지지 않냐”며“꼭 베스트는 아니어도 ‘전현무 불려서 때워’가 되려는 것, 베스트일 필요가 없는 세상이다”고 했다.
특히 전현무는 “예전엔 국민 MC가 중요했죠? 국민 MC 의미 없다. 필요 없다, 그 시대는 갔다는 것”이라며 깜짝 발언했다.국민MC로 불리는 유재석이 떠오른 듯 정재형이 “유재석 지금 걸고 넘어가는 거냐”라고 말하자, 전현무는 “네, 그렇다”고 단호하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재석이 형은 독보적인 한 장르가 된 것, (지금) 이 세대에서는 그게 의미가 없다”면서 “후배가 국민 MC 된다고 하면 나는 말린다. 재석이 형과 후배들 사이에 샌드위치 세대다. 나는 다해야 살아남겠다고 판단을 한거다”이라며 그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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