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2일 오후 8시 50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방송한다. 첫 해외 특집으로 방송인 에바 포피엘과 함께 일본 니가타로 겨울 낭만 여행을 떠난다. 2부에 걸쳐 신비로운 설국의 땅, 니가타의 특별한 맛과 멋이 소개된다.
일본계 영국인 에바 포피엘은 폴란드계 영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덕분에 영어와 일본어는 물론, 한국어까지 3개 국어를 구사한다. 올해로 결혼 15년 차를 맞는 에바 포피엘은 3살 터울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어느덧 외국말보다 한국말이 더 편하다는 그녀의 한국 생활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녀는 일본을 방문한 식객 허영만의 일일 가이드를 자처하며 여행의 숨은 재미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에바 포피엘과 식객 허영만은 니가타에서 탄생한 최상품 쌀 ‘고시히카리’로 만든 솥밥 한 상을 경험한다. 이어서 2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양조장에 방문해 전통 사케를 맛본다. 쌀을 깎을수록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맛의 술이 된다. 니가타의 사케가 기대감을 더한다. 55년째 온천 마을을 지킨 가츠동 가게뿐 아니라 일본 숙박 시설 ‘료칸’에서 즐기는 화려한 연회 정찬 ‘가이세키’까지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