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자우림의 김윤아가 병원을 찾은 근황을 전했다.

김윤아는 지난 17일 “20240314 보조배터리의 날”이라며 병원에서 수액을 맞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해 자우림 측은 “자우림 멤버 김윤아씨의 건강과 관련한 소식이 보도되고 있어 알려드린다”며 “김윤아씨는 선천성 면역 질환이 있어 매달 정기적인 검진과 치료로 개인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뇌 신경마비와 무관하며 아티스트로서 활동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으로 팬 여러분께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던 바.

한편 김윤아는 지난해 7월 ‘세바시 강연’에 출연해 뇌 신경마비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당시 그는 “2011년에 자우림의 8번째 정규앨범을 만들고 면역력이 너무 약해져서 뇌 신경 마비가 왔었다. 저는 선천성 면역 결핍자라서 지금도 매달 치료를 받고 있는데 당시 뇌 신경마비로 후각 청각 미각 통각 냉온감 얼굴부터 상체 근육과 미주신경까지 다 영향을 받고 문제가 생겼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도 마비 후유증 때문에 몇 가지 기능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은 상태고, 사실은 약간의 발성 장애가 남았는데 힘으로 억누르고 있다. 다행히도 청각과 근육들도 어느 정도 회복 돼서 지금 보시다시피 일을 할 수 있게 됐지만, 그 때 그 경험 이후로는 항상 ‘이번 일이 내 마지막 작업이 될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됐다. 그래서 더욱 더 모든 걸 다 쏟아 부으면서 일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김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