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자신의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구혜선은 15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자신의 근황에 대해 전했다.
그는 "'수미산장'에 출연한 이후 기사 헤드라인에 '열애', '열애 중'이라고 떠있더라. 누가 보면 연애하는 줄 알겠다"며 "아직 열애 중인 것은 아니고 나에게 그런 존재가 생겼다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열애라고 하면 같이 시간과 장소가 생겨서 규칙적인 것 아니냐, 지금은 그냥 내 마음이고 과정"이라며 "잘 안 될 수도 있고 조심스럽다. 상대는 자기 이야기인지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어떻게 좋아하는 티를 내냐'는 질문에는 "일단 나는 아침에 관심없는 사람에게 절대 연락하지 않는다"면서 "'날씨가 좋네요' 같은 메시지, 용건없는 메시지를 보내고는 한다"고 답했다.
한 달 수입에 대해서는 "한 달 일하면 1년 동안 내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일년에 한 달만 일하는 거냐'고 묻자 구혜선은 "10년에 한 달 일하는 거다. 이제 일해야 한다"며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번 돈으로 지금까지 버티고 있다"고 웃었다.
또 “배우는 부업이다. 실제로는 종합예술을 하고 있다”며 “그림 그리는 화가, 뉴에이지 음악 만드는 작곡가, 글도 쓰고 있다. 이런 것들을 다 같이 섞어서 할 수 있는 감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