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유리 인스타그램

방송인 이상민의 소개팅 여성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지난 26일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준호는 이상민에게 "민경이 지인 중에 괜찮은 친구가 있어"라는 말로 시작해 이상민의 생애 첫 소개팅을 주선했다.이날 김준호는 이상민이 과거 이야기를 꺼내자 "룰라 얘기 절대 하지마"라고 훈수했고, "향수 좀 뿌려. 이거 지민이가 선물해준 건데 지민이가 내 몸에서 맨날 이 냄새만 났으면 좋겠대"라고 자신만의 연애 비법을 코치하며 이상민에게 직접 향수까지 뿌려줬다.

자리에 벗어나기 전 김준호는 이상민의 소개팅 성공을 위해 활기찬 응원, 긴장 풀이용 장난을 치는 등 환상의 케미도 보여줬다.

이날 등장한 소개팅녀는 85년생으로 73년생인 이상민과는 12살차였다. 제약회사에 다니는 회사원이라고 밝힌 그는 이상민이 "한번 갔다왔다"고 말하자 "모르면 간첩"이라고 말하며 "부모님도 알고 계신다. 잘하고 오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또 이상민이 빚 청산 계획에 대해 말하자 "고생하셨어요. 축하드려요"라고 말했고 이상민은 "작사가 100곡, 작곡이 80곡 정도 있다. 사후 70년까지 저작권료가 들어온다"고 어필했다.

하지만 당황한 이상민은 전여자친구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고 상대방에게 전 남자친구에 대해 물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유리는 지난 2010년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연애예능 '러브스위치'에 출연한 바 있다. 2005년 미스코리아 대구 진 출신인 김유리는 중국 동방항공 스튜어디스로 근무하기도 했다. 코미디언 김민경 뿐만 아니라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 씨, 방송인 강예빈 등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출연 후 문의가 폭주하자 김유리는 자신의 SNS에 방송 착장을 소개하며 "문의가 많아서 피드 박제할게요오_가방과 수트는 모두 세일할때ㅋㅋㅋ득템 했어요!! 여러분 세일기간을 잘 체크하시면 훨 이득이에요"라고전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