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고 최진실 딸 준희가 할머니와의 대화 내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6일 준희는 할머니와의 대화방을 캡쳐해 공개했다.
사진에서 준희가 할머니에게 "할머니 만약 내가 바퀴벌레로 변하면 어떻게 할그야?"라고 묻자 할머니는 "바퀴벌레? 그래도 키워야지. 할머니도 변해야지"라고 대답했다.
준희가 다시 "할머니가 바퀴벌레로?"라고 묻자 할머니는 "엉"하고 답하고 준희는 "감동"이라고 말했다.
준희가 할머니 대화명을 MAMA로 저장해둔 것도 눈길을 끈다.
준희는 예전 경찰에 "외할머니에게 상습학대를 당하고 있다"며 직접 신고까지 한 바 있다. 2017년 그는 자신의 SNS에 "토요일 새벽 1시 55분 지금도 집안이 다 박살 났습니다 경찰들도 찾아오고 정신이 없다"며 "이 사실을 알리지 못하고 죽는다면 너무 억울할 것 같다. 저 좀 살려달라"고 밝혔다. 실제로 최준희는 전날 저녁 외할머니와 다툼을 벌였고, 오빠 환희 군의 112신고로 경찰관이 출동해 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서로를 이해하게된 모습이다.
한편 현재 인플루언서로 활동중인 최준희는 최근 눈, 코 재성형 수술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