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최근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은 방송인 홍록기의 근황이 공개됐다.

'클론' 출신 가수 강원래는 21일 소셜미디어에 구준엽·홍록기 등과 찍은 사진를 게재했다. 홍록기는 바지 호주머니에 두 손을 넣고 무표정한 모습으로 서 있다. 강원래는 '대구' '부킹나이트쇼' 등의 해시태그도 달았다. 홍록기는 지난 20일 대구엑스코동관6홀에서 열린 '부킹나이트 대구 콘서트' MC를 맡았다. 이날 공연엔 혼성그룹 '코요태', 가수 김원준, '클론' 출신 DJ 구준엽 등이 출연했다.

1969년생인 홍록기는 1990년대 그룹 '틴틴파이브' 멤버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었다. 2000년대 '스펀지' '강심장'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 특유의 입담으로 사랑 받기도 했다. 지난 2011년 웨딩컨설팅업체를 공동 설립해 운영했고, 지난해 초 직원들에게 2년 가까이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논란을 빚었다. 해당 법인의 회생 절차는 끝났지만, 지난해 2월 홍록기는 개인 파산을 신청했고, 지난 1월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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