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가족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공유했다.
9일 손담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스토리를 통해 엄마와 남편 이규혁과 함께 보낸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는 엄마의 생일을 맞아 모인 가족들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손담비는 과거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해 중학교 시절 엄마에게 머리를 밀어버릴 정도로 엄격했던 일화를 공개한 바 있어, 이번 사진 속 행복한 가족의 모습은 그간의 갈등을 극복하고 화해한 결과로 보여진다. 당시 손담비는 자신의 데뷔 이후 부모님의 생활비까지 책임졌고, 이로 인한 가족 간의 갈등을 겪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손담비는 "엄마가 성격이 바뀐 지 오래되었다"며, "엄마를 탓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식을 어떻게 잘 키울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뿐이다. 이제는 남편 덕분에 변화해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어머니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표현했다.
이외에도 손담비는 편안한 집안 생활을 공유했다. 그녀는 "남편이 밥도 해주고 발 마사지도 해주며 잘 챙겨준다"고 남편 이규혁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손담비는 2022년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였던 이규혁과 결혼하여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