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캐나다 출신  가수 그라임스(34)가 전 남자친구인 일론 머스크 사이에서 낳은 9개월 된 딸 엑사의 사진을 최초 공개했다.

그라임스는 최근 자신의 SNS에 검은색 원피스에 분홍색 머리띠를 두른 귀여운 아기의 사진을 올렸다.

그는 이와 함께 "내 딸은 니체의 '비극의 탄생'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정말 여왕이다"란 글을 게재했다. 그라임스가 딸을 직접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라임스는 2020년 초 첫 임신을 발표했지만, 엑사의 출산은 2021년 12월 태어난 지 3개월이 될 때까지 비밀에 부쳐졌다. 엑사는 대리모를 통해 얻었다.

그라임스와 엘론 머스크는 엑사 외에도 아들을 하나 두고 있다. 그라임스는 2020년 아들 엑스 애쉬 에이 트웰브를 득남했다.

그런가하면 머스크는 지난 해 11월 자신의 뇌신경과학 관련 테크 회사인 뉴럴링크 임원 시본 질리스와의 사이에서 비밀리에 쌍둥이를 맞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로써 머스크는 총 9명의 자녀를 두게 됐다. 첫째 부인인 작가 저스틴 윌슨과의 사이에서 아들 6명을 뒀으나 첫째가 생후 10주 만에 사망했다. 이후 그라임즈와 2명, 질리스와의 관계에서 2명을 더 얻었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세계 최고 부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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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그라임스 SNS,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