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작 드라마로는 최초로 미국 에미상에서 수상하며 최고의 영광을 안았던 ‘오징어 게임’이 시즌2로 돌아오는 가운데, 이정재의 출연료가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이정재 출연료가 회당 1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현재 '오징어 게임'은 내년 촬영을 위하여 대본 준비 작업에 한창인 상황이다. 황동혁 감독은 당분간 대외 일정을 중단하고 대본 작업에 열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정재의 출연료 회당 10억원 설이 돌자 '오징어 게임'의 제작사인 싸이런픽처스와 플랫폼인 넷플릭스 측은 "출연료 협상 자체를 시작하기 전"이라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아직 대본 작업에 임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출연료를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것.

이날 한 매체는 시즌2의 주인공인 이정재의 출연료를 회당 10억원으로 책정했고, 배우들의 높은 개런티 등을 고려하여 제작비 등과는 별개로 이정재의 출연료를 책정했다고 했으나 제작사 측은 "논의 전"이라는 답만 남겼다.

이정재는 지난달 열렸던 제74회 미국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오징어 게임'으로 한국 배우 최초이자 비영어권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 '오징어 게임'은 황동혁 감독의 감독상까지 추가했던 상황으로, 시즌2는 내년부터 촬영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