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사람 얼굴을 보면 과거 미래 다 보였다.”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빽가, 황보, 이성종이 출연했다.

먼저 이성종이 유럽 투어 소식을 전했다.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솔로로 6개국을 돌게 됐다고.

이어지는 근황토크에서 타로점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이성종은 "타로점을 볼 줄 아는 지인이 있어 제 것을 봐주신 적이 있다. 저를 데리고 있는 사람, 제 옆에 있는 사람이 돈을 많이 번다고 하더라"라며 "전 소속사에서 돈을 많이 벌었을 거다. 지금 소속사도 앞으로 벌어들이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제가 사주에 금이 많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김태균이 "황보 씨는 이런 걸 좋아할 것 같다"라고 말한데 이어, 빽가가 "약간 얼굴이 무당상이 있다"라고 말했다.

"(빽가에게) 순간 욕이 나왔다. 묵음 처리 됐나?"라고 웃음을 터뜨린 황보는 이어 '의외'의 고백을 했다. "저는 그런 게 있는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사람 얼굴을 보면 그냥 보인다. 학창시절도 보인다"고 토로한 가운데 "가끔 그래서 무서울 때도 있고 힘들 때도 있다. 어떻게 할지도 보이고 뭐 할지도 보인다"고 말했다. 심지어 "예전에 카페 할 때는 (손님이) 뭘 주문할지도 느꼈다"라고 밝혀 다른 출연자를 놀라게 했다.

한편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